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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단디'와 엔글 'dand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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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어려서부터 <뭔가 하려거나 도모할 경우 야무지게
하라>는 취지의 말로 <단디 해라>
표현을 자주 듣어왔다. 그래서 요즘도 그런 상황이면
가끔씩 '단디'란 말을 내뱉곤 하는데, 의외로
잘 모르거나 어리둥절해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그게 아마 사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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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단디'란 말은 엔글 'dandy'와 발음도 류사하지만
뜻도 비슷한 맥락을 지닌다. 먼저, 엔글 'dandy'의
발음과 뜻을 살펴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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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dy[dǽndi/댄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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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훌륭한
물건, 일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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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내는(foppish);
굉장한, 일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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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글에서 '단디'의 발음과 뜻을 살펴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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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디[dand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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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이
/ 단도리해서)
야무지게,
깔끔하게, 제대로, 잘, 멋지게,
훌륭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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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리:
~도록
<-
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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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듯 한글 '단디'와 엔글 'dandy'는 품사는
다르지만 발음과 뜻에선 비슷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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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말을 서울 사투리 사용자들이 되려 사투리라며
배제하다니...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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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필자는 작금의 서울 말씨를 <근본없고 융통성없는
서울 사투리>라고 분풀이하듯
내뱉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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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준어
부분에서 필자가 왜 이렇게 자꾸만 <서울
사투리>를 들먹이는지 모르겠다. 아마 '뭘
하든 단디
하라'는 취지에서 일게라. 한글
바루기에 매진해온 필자로선 작금(2024/06/20)의
표준어에 대한 정의가 <너무나
자의적이며, 추상적이고
또한 편협적인
것>으로 여겨지기에
하는 말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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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 '꿈'과
엔글 'dream'은 같은 맥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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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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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놀아봐서
느긋하게 처신하는 者>를 나타내는 놈[n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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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알듯말듯한... 분명 뜻하는 바가 있을진대... ~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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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난스레
한국인들에게 많다는... 엔글 사전에도 등재되어있다는 홧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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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고안해낸 
기발한 말/단어 ->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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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어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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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or,
strength, spir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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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한번 썼다가...) |
| fold |
simple(한
번 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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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ple,
pimple, supp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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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ple,
triple, quadrup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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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
꺾이다: |
be
crestfallen |
| =
한플
꺾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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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ple: du(two/두/2)
+ ple(crest/fo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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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
-> 한플
꺾은 마음
어울림
-
한빛
이기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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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으로 이전한 <대통령 집무실의 이름> 공모에 부응하여 ->  [리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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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에 재조명
(娘[niang])
(띠겹모음)
]:
-> 
[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