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어머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있었던 일화를 쓴 것을 이제 올림 |
|
얼마전
거동이 불편하신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갔을 때의 이야기다.
깔끔한
성격의 어머니께서 잇에
뭐가 끼었던지 허리춤 호주머니를 연신 뒤지고있었다. 직감적으로 '이쑤시개'를
찾는다는 걸 알아챘다. '어문이, 요기 잠깐만 기다리셔. 내가 갖다줄께.'
나는 서둘러 병원 안에 위치한 커피痔막?걷어가 '혹시 이쑤시개 있으면
하나만 주세요.'라고 그곳 한 아가씨에게 나직이 요청했다. 그러자 그녀는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못찾았던지 다른 이에게 뭐라고 소곤대자, '아 그거?'라며
자기네들끼리 씽긋 웃으며 과일조각에 꽂는 -
일명 '요지'라는 -
큼지막한 대꼬챙이(?) 나를
건네주었다. 나는 '고맙니다.'라고
말하며 저만치서 받아들었다. 그러자 그들은 재차 손으로 입을 가린 채
'이쑤시개래.'라며 그들만의 대화로 소곤댔다. 아마 '이쑤시개'란 말이
그들에겐 생소하게 느껴졌던 모양이었다.
'이
쑤 시 개'
필자도 처음엔 대수롭잖게 여기며 그곳에서 벗어나 <이쑤시개>란
말을 곰곰 되씹어보니
어감 자체가 아주 투박하거니와 심지어 공포감을 자아내는 것이기도 했다.
//
물론 엔글로도 'toothpick'이란 단어가 있지만...
여러분들도 '이쑤시개'란 말을 곱씹어보면 분명 예전에 미처
느껴보지못한 섬뜩한 기운이 온몸가득 전율감있게 퍼져드ㄹ리라.
필자는 이제 원색적인 본딧말이 거북하거나 어색하면 친화적인
어감/어투의 말로 대체하자고 주장한다. (물론
본래의 용도로 쓰일 경우엔 그대로 사용하고...) 다시말해,
거칠면서도 투박한 느낌의 '이쑤시개'란 말 대신 <요지(楊枝[양지])>란
말을...
그렇다.
이제 우리도 받아들일건 받아들여얀다. 외래어, 특히 일본어와
관련된 단어라고 무조건 배척하지말고 나름 그 쓰임에 어울리는 단어를
한글로 수용토록 하자. |
|
|
|
|
* |
위
'깔끔'이란 링크를 놓쳤다면/못보았다면 |
|
|
->
깔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글 '꿈'과
엔글 'dream'은 같은 맥락 |
->
|
|
|
|
<좀 놀아봐서
느긋하게 처신하는 者>를 나타내는 놈[nom]> |
|
|
* |
뭔가
알듯말듯한... 분명 뜻하는 바가 있을진대... ~듬다 |
|
|
|
유난스레
한국인들에게 많다는... 엔글 사전에도 등재되어있다는 홧병, |
|
|
|
|
한국인
고안해낸
기발한 말/단어 -> 영
|
|
|
|
|
|
->
마음
어울림 |
|
|
vigor,
strength, spirit |
|
(힘 한번 썼다가...) |
fold |
simple(한
번 접은) |
|
dimple,
pimple, supple |
|
duple,
triple, quadruple |
|
|
|
|
*
한풀
꺾이다: |
be
crestfallen |
=
한플
꺾이다: |
|
|
|
duple: du(two/두/2)
+ ple(crest/fold) |
|
사랑 |
-> 한플
꺾은 마음
어울림
-
한빛
이기희 |
|
|
서울
용산으로 이전한 <대통령 집무실의 이름> 공모에 부응하여 -> [리앙]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