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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이상의 글자로 구성된 말에서 초성 Void 자음
'ㅇ'의 글자가 뒤에 올
경우 뒤의 자음 'ㅇ'은 사라지고 대신 점모음이
앞 모음에 가미되어 앞의 모음이 겹모음으로
되면서 합쳐지기도 한다. 그러한 경우의 초성자음 'ㅇ'을
한빛이기희는
<차려 'ㅇ'>이라고
칭한다. 다시말해, 2개의 글자가 하나로 합쳐질 때 쓰이는 뒷 초성자음 'ㅇ'의
글자를 일컫으며, 그러한 과정을 한빛이기희는
모종의 통과의례(ceremony)적인
규칙으로 세분화한다. 다시말해, <차려 'ㅇ'은 2개의 글자를
하나로 합치는 과정에 점이 가미되어 겹모음으로 되는 절차적 음소>란
얘기다. 그말인즉, 한빛이기희가
창출해낸 모든 겹모음은 <void 초성 'ㅇ'> 형태에서 비롯된단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