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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지'
연못가에서 '아낙의 바램' |
마시옵소서(No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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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희(LeeK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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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떠도는 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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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깃해진 이들이 득실거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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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에게나
함부로 혀를 내두르지 마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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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잣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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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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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함부로 자리를 박차지 마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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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히
이어져온 위계질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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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부정부패가 만연해있더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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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에게나 함부로 등돌리지 마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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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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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튼
몸짓으로 불안한 미래를 만들지 마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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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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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약조로 사랑에 목메이게 하지 마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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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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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하려거들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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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마음 흔들리지 않게 하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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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잎새달 스무아흐레 자정 무렵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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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위의 글을 '태수에로의 길'이란 제목으로 작성했다가 중간부분에 뭔가
좀 찜찜(?)해서 몇 글자 더 보태어...~건만 그 느낌은 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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