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로고를 보면 '삼[sam]'에 해당하는 엔글 부분에 필자가 언급한'신[sihn]'처럼 히든 'h'를 가미하여 'Sahm'으로 표기했다. 하지만 'h'를 추가한데다 'm'까지 합쳐놓으니 웬지 어색해보인다. (''처럼 한글도 마찬가지... -> Drift 'h' 둘러보기) 그래서 약간의 시각적 마술(?)을 부려 - 'h'와 'm'을 혼합하여 언뜻보면 마치 'sahn'처럼 - 균형미를 이뤘다. (한글에선 mobile 'h'의 일부인 hidden 'h'로... -> hidden 'h' 둘러보기)
아~, 히든 'h'의 절묘한 조화!
아마 위 로고를 제작한 이도 그 부분에 참 많은 고민이 있었으리라 짐작이 간다. 아울러 이렇게 한글 정립에 앞장선 회사가 오래 전에 있었다는 것에 자못 숙연해지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