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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le 특강: '~구'에 대한
재조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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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동보조어간 '이/히/리/기/우/구/추'
중에서 '~구'는 '바라다+구하다/찾다,
요구/요청하다, 나무라다'라는 뜻의 한자 ' 求 [qiu//]'에서
비롯되었고, 이를 사동보조어간으로 변모시켜 '어떤 상태가 되도록 바라다+구하다/청하다'라는
뜻으로 활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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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1) |
거기 가다 go
the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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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거기 가니? Do
you go the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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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거기 가구? Do
you go there in search o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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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거기 가구나. You
go there go in search o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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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2) |
누가 거기 가니? Who
goes the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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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랑 거기 가니? (with
being in search of) With whom ) do you
go the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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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le 특강: '~구'에 대한
재조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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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동보조어간 '이/히/리/기/우/구/추'
중에서 '~구'는 '갖추다'라는 뜻의 한자 '具[ju]'에서 비롯되었고, 이를
사동보조어간으로 변모시켜 '어떤 상태가 되도록 구비하다'라는 뜻으로 활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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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동보조어간
'이/히/리/기/우/구/추'
둘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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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참으로 오랫동안 사동보조어간에 골똘하게 연구해오다 우연히 밴드에서 이형복의
'이별하기'란 시, 특히 마지막 부분에 '다시 바람이 되는
구나'라고 띄어져
- 아마 실수? - 있기에 <이
'구'가 대명사인가?>
새삼스레 다가오는 온갖 궁금함으로 유심히 바라보다 문득, 그야말로 스쳐지나가는 찰나의 순간, 아! 그렇다. 이 '구'가 '어떤 상태가
되도록 갖추다' 그리고 '구비하다'의 '구(具[ju])'!
- inspire
<- 엥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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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요것조것 대입시켜보니 그야말로 참 잘 어울리는 구색이 갖춰지는 그런 느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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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1) |
식욕이 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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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을 돋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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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필자 이기희는 사동보조어간 '이/히/리/기/우/구/추'
중에서 '~구'는 '어떤 상태가 되도록 갖추다'라는 뜻으로도 여러분에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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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필자의 이런
땀과 열정의 결실에 대한 보상은 응당 필자의 몫이고, 인용시 반드시 승인과 출처를 밝혀얀다.
©2018 한글(Hang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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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
I say/sp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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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c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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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fy
-> 온다: c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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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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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서 '~구나'의 '구'는 <마련/갖춤>,
즉 뭔가 <의도하는 바가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
<- |
여기서 '~구나'의 '나'는 <나발/나팔>,
즉 말하는 이의 읊조림을 나타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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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말하건데, ~는 의도를 가지고 온다>라는 뜻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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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
~ on the purpose of s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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具
+ 來喇[laila/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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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한글에선 아주 정교한 어법체계가
문장 곳곳에 배어있어서 말하는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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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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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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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버렸구나
/
와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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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버렸네
/
와뺐네
/ 왔뺐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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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버렸네,
으응
-> 와버렸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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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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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부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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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먹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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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씨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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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에 관련된 시 => '이별하기'
- 이형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