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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사에서
part라는 것은 '부분/분리'라는 의미를 가지는데, 여기에 한땐(지금도...?) |
아주 무서운 의미로 다가왔던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partisan'이라는
것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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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iciple:
part + cip(cap=ta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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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isan[파ㄹ티전]:
분리된 무리 => 당파 => 잔당 => 빨치산 =>
빨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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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part라는 단어가 몇 번의 둔갑을 통해 '빨갱이'로 변했고, 그리고 다시 앞에 붙은 |
'빨'자가
'빨간색'의 첫글자와 같다고 하여 빨강색을 금기시하던 때도 있었죠. |
금기시하는
정도가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이 part라는 단어 하나로 인해 죽임을 당했죠. |
그리고
더더욱 무서운 것은 이런 단어가 지금도 저 밑 언저리에서 꿈틀대며 호시탐탐 |
기회를 노리고 있다가 일정 수위에 오르면 언제든 수많은 사람들을 낚아챌 수 있다는 |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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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지
않나요, 인간의 존엄성도 이 집단적 히스테리에 무참히 짓밟혀질 수 있다는 현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