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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어떤 학생이 듣기 대비를 좀 해달라는 요청에 마침 시도 교육청 자료가 생각나서 인터넷에 접속하였답니다.
처음엔 부푼 마음으로 파일 검색하고, Down 받아 압축 풀고(서서히 머리에 김이 나기 시작), 듣기
파일 열어 들려주고... 아! 정말 이것저것 챙기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그렇게 해서 듣기 준비를
하였건만 정작 그 학생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더군요. 미리 갖춰지지 않은 것에 대한 싸늘한 반응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언젠간 제대로 된 걸 한 번 보여줘야겠다고 마음먹고서 손목이 저려오는 걸 감수하면서까지
이렇게 열정을 쏟아부었답니다.
횟수는 많지 않지만 입맛에 맞게 작성하다보니 아주 많은 분량(실제로 엄청난 노동과 시간이 들어감)이
되더군요. 혹여 저와 같은 입장에 있었던 분이나 Listening에 관심있는 User에게 유용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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